1. 검찰 김웅 불기소로 재판 통한 실체 규명 기회 차단돼 고발사주 사건의 핵심 피의자 가운데 하나였던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29일 검찰의 불기소 처분은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부분이 적지 않다.김 의원은 지난 5월 고발사주 사건(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손준성 서울고검 송무부장(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과 공범이자 핵심 피의자로 지목돼 왔다.앞서 8개월 동안 '고발 사주' 사건을 수사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손 검사를 재판에 넘기면서 김 의원에 대해 "공모관계가 인정된다"고 했지만, 검찰은 "공
검찰이 '고발사주' 핵심 피의자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29일 불기소 처분하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관계자는 "검찰 수사 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공수처 관계자는 "검찰 설명대로 김 의원에게 고발장 등을 전달한 사람이 손준성 검사인지 특정되지 않은 것은 맞다. 하지만 시간적 근접성으로 볼 때 '손준성 보냄'의 고발장 전달 과정에서 제3자 개입의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검찰 발표를 반박했다.당시 수사정보정책관실의 상황을 시간 순서대로 보면, 4월 3일 오전 9시 14분부터 21분까지 수정관실 소속 임모 검사는 '지모씨',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취임과 동시에 전광석화처럼 단행한 첫 검찰 간부 인사 이후 한 장관 라인으로 분류되는 두 검사의 엇갈린 운명이 대조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 사람은 검찰국장에 오른 신자용 검사이고, 다른 한 사람은 ‘고발사주’ 사건과 관련, 공수처가 공직선거법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한 손준성 검사다. 한 장관은 특수수사통으로 알려져 있지만 법무부 검찰국 검사와 대검 정책기획과장을 지낸 기획통 검사 출신이기도 했다. 특히 검찰국 검사로 검찰 중간 간부들 인사 실무 업무를 한 탓에 검찰내 인사에도 빠삭한 편이다. 기획통 검사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벌어진 총선 개입 사건, 이른바 '고발사주' 사건의 뿌리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이다. '고발 사주'는 직전 MBC가 보도한 '검언유착 의혹'의 핵심 당사자로 윤 대통령의 측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목되자, 이에 대한 무마 내지 대응 측면에서 작동한 사건이다. 검언유착 의혹은 채널A 기자가 한 후보자의 도움을 받아 사기 혐의로 수감 중인 이철 전 VIK 대표를 협박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캐내려했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고발사주는 '검언유착 의혹'을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공수처에서 내가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았다'는 취지의 보도가 나왔다며 "불기소 결정문에 이런 허위 내용이 기재돼 있다면 허위공문서 작성죄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뉴스버스가 확보한 불기소이유서에는 김 의원의 주장과 같은 내용은 담겨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김 의원은 2021년 9월 2일 뉴스버스의 고발사주 사건 보도 직후 휴대전화를 교체해,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하지 않을 이유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압수수색(2021년 9월 10일) 직후 공수처 검사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대검 간부의 ‘고발사주’ 고발장이 야당에 전달된 이후, 야당의 고발이 이뤄졌던 최강욱 당시 열린민주당 의원(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수사팀은 당초 ‘혐의 없음’ 의견을 냈지만 당시 윤 검찰총장의 ‘기소 지시’로 기소에까지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야당에 전달된 ‘고발사주’ 고발장이 실제 고발로 이어졌고, ‘혐의 없음’ 수사 결과가 나오자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 지휘권’행사로 수사팀의 수사 결과가 뒤집힌 것이어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이 같은 사실은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검찰총장 시절 대검에서 벌어진 총선개입, 이른바 '고발사주' 사건 수사한 결과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공수처 수사를 통해 '고발사주 고발장 작성자'는 특정되지 않았지만, 손 검사가 당시 야당인 미래통합당 측에 고발장을 전달한 행위는 인정된 것이다.그런데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고발사주 과정에) 검사 관여가 확인되면 사과할 수 있다"고 했던 윤석열 당선인은 '묵묵부답'이다.지난해 9월 2일 뉴스버스는 2020년 4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5일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총선개입'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공수처는 손준성 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김웅 의원에 대해서는 손 검사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을 공모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이첩했다. 다만 고발장 작성자를 특정하지 못해 직권남용 수사를 진행하지는 못했고,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등은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공수처는 수사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약 1시간 가량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질의응답에서 공수처 관계자는 "손준성 검사
공수처는 4일 이른바 ‘고발사주’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고발장 작성자’를 특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고발장 작성자를 특정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윗선 개입 규명은 실패했지만, 공수처는 이 사건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의 총선개입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검찰의 정치공작 사건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지금까지 국정원의 정치개입 행위는 있었지만, 검찰의 총선개입은 전무후무한 일이다. 또 공수처의 수사결과 발표문에는 이 사건이 검찰의 공적 자원을 검찰총장과 그 가족 보호 등을 위해 활용한 ‘검찰권 사유화’라는 점도 드러나있다. 뉴스버스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가 대검 수사정책관의 총선개입사건, 이른바 '고발사주' 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에게는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공수처가 고발사주에 나타난 '고발장 작성자'를 특정하지 못하면서 '직권남용' 수사를 진척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1. 고발장 작성자 특정 실패…"尹 수사 할 수 없었다"공수처는 4일 수사결과 발표에서 손준성 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면서도,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선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공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검찰총장 재직 시절 대검의 총선개입(정치공작) 사건과 관련, 손준성 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기소했다. 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손 검사와 공모한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이첩했다. 공수처는 윤 당선인과 윤 당선인의 측근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무혐의 처분했다. 공수처는 4일 오전 이른바 ‘고발사주’ 사건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의 총선개입 사건’으로 명명하고, 이 같은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뉴스버스가 지난해 9월 2일
권력범죄 특징은 증거은폐, 사실관계 왜곡, 꼬리자르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검사 시절 겪었던 수난 원인과 대통령 당선의 밑천은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였다. 2013년 10월 21일 국회 법사위 국감장에서 검사 윤석열은 “저희는 상당히 중범죄라고 생각해 즉각 강제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보고했는데, 이 수사를 하지 말라는 그런 말씀을 했다”고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 수사를 반대하던 상황을 폭로했다. 당시의 말대로 ‘국정원 댓글’은 매우 심각하고도 엄중한 범죄다. 국가 정보기관인 국정원이 댓글을 통한 여론 조작으로 대선
지난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 당시 "윤석열 검사(현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통해 대장동 대출 비리 사건을 없애줬다"는 김만배씨의 녹음파일이 공개되자, 윤석열 후보 측은 '정치공작'이라는 논평을 냈다. 윤 후보 측은 이 논평에서 "국정원장과 조모씨가 윤석열 후보를 '칠 시점'을 골라 보도를 냈던 것처럼 선거 직전 '터뜨릴 시점'을 정해 정치공작에 나선 것"이라며 지난해 9월 2일 뉴스버스가 보도한 '윤석열 검찰, 총선 코앞 여권 정치인 국민의힘에 고발 사주'보도를 '정치공작'으로 몰았다.하지만 윤 후보 측 주장이야 말로 허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 '윤석열 검찰 정치공작' 사건 관련자들의 대응 방식이 바뀌었다. '고발 사주' 보도 직후엔 윤석열 후보와 윤 후보 캠프가 직접 대응에 나섰으나, 대선 후보가 된 뒤 부터 윤 후보측은 뒤로 빠지고 대신 그동안 숨죽이던 수사 대상 검사들이 공세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발 사주' 대응의 최전방 선수가 윤 캠프에서 수사 대상 검사들로 교체된 것이다.윤 후보 선출된 뒤 공수처 공격하고 공개 반발한 수사 대상 검사들 고발장의 최초 전달자로 지목된 손준성 검사는 뉴스버스 '고발 사주' 첫 보
윤석열 검찰의 선거개입 및 검찰권 남용 의혹과 관련,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4월 3일 고발 사주 제보자인 조성은씨에게 고발장을 전달하기 전과 고발장을 전달한 뒤 두 차례 조씨와 통화한 녹음 파일을 공개한다.김 의원은 조씨와 통화 때 “저희가 고발장을 보내드릴거니까”라고 한 발언에서 “저희는 검찰이 아니다”고 했다. 또 김 의원이 “제가 가면 ‘윤석열이 시켜서 고발한 것이다’가 나오게 되는 거예요”에 대해 윤석열 캠프는 “‘윤석열이 시켜서 한 게 아니다’는 점을 밝힌 것이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김 의원은 지난 3일 고위공직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4월 3일 범여권 정치인들과 기자들에 대한 고발장을 조성은씨에게 전달한 직후 조씨와 통화에서 "공직선거법 (고발이)급한데..."라고 말했다. 김 의원이 조씨에게 전달한 고발장에는 공직선거법 위반(방송.신문 등 부정이용죄) 혐의가 적시돼 있었다.지난해 4월 3일 당시 미래통합당 송파 갑 국회의원 후보였던 김 의원은 범여권 정치인 등에 대한 고발장 사진파일과 고발장의 증거자료로 쓰일 캡처파일, 검언유착 사건의 제보자 지모씨의 실명판결문을 조씨에게 전달했다. 김 의원은 조씨에게 자료를 전달하기 직전과 직후 각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조성은씨와 통화에서 "저희가 고발장을 만들어서 보내드릴거니까"라는 자신의 발언이 담긴 녹음 파일이 공개되자 "저희는 검찰을 지칭하는게 아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김 의원은 뉴스버스가 9월 2일 윤석열 검찰의 선거개입 사건을 최초 보도하기 직전 취재기자와의 통화에서는 "검찰측" 또는 "윤석열 총장 측"이라고 분명하게 말했다.이 통화에서 김 의원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부인 김건희씨, 한동훈 검사장이 피해자로 적힌 고발장에 대해선 "검찰 측이 보낸 것을 (미래통합당에) 전달만 한 것 같다"라고 여러 차례 반복했다
지난해 4월 3일 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송파갑 국회의원 후보)이 조성은씨(당시 미래통합당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에게 '손준성 보냄'이 적힌 범여권 정치인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전달할 당시 첨부파일 외에 손준성 검사(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가 직접 작성한 메시지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27일 확인됐다.뉴스버스는 이날 조성은씨가 김 의원에게서 전달받은 메시지 일부를 추가로 받았다.JTBC 보도에 따르면, 손 검사 측은 26일 법원의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직원들에게 (고발장 작성 등을) 지시한 적이 없고 고발장을 김웅 당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을 두고 윤석열 캠프가 '정치공작'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손 검사가 11월 초에 조사를 받겠다고 하는데, 왜 강제수사를 시도하느냐는 논리다. 그러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불과 40여일 전 "질질 끌지말라"고 목소리를 높였었다.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송파갑 국회의원 후보)이 지난해 4월 3일과 8일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이었던 조성은씨에게 '손준성 보냄'이 적힌 텔레그램 메시지로 범여권 정치인과 언론인들에 대한
뉴스버스는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 여야 각 유력 대선 주자에 대한 검증 차원의 취재와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뉴스버스는 어느 누구의 편에 서지도 않고, 오로지 공공의 이익과 독자의 알권리를 최우선에 두겠다는 뉴스버스의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 편집인 주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이하 후보)의 검찰총장 시절 징계처분 취소 소송을 맡은 행정법원은 지난 14일 윤 후보 패소 판결 하면서 ‘한동훈 감찰‧수사 방해’를 주요 징계 사유로 인정했다.윤 후보는 2020년 3월 31일 MBC가 채널A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