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이 윤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씨와 장모 최모씨 관련 사건을 체계적으로 관리 대응해온 정황이 13일 드러났다.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시절인 2020년 3월 당시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서울고검 송무부장)이 윤 대통령 가족에 얽힌 형사 및 민사 사건과 관련된 문건 파일을 최소 15개 이상 만든 것으로 밝혀졌다.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이 윤석열 검찰총장 가족 사건 방어를 위해 사실상의 '사설 로펌'과 같은 역할을 했던 것으로 추론된다. 이런 정황은 '고발사주' 사건으로 기소된 손
윤석열 대통령과 가족·처가에 대한 의혹을 방어하고 보호하는 활동을 했던 인사들이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에 상당수 배치된 사실이 2일 확인됐다.1. 장모 고소 사건 법률대리 맡았던 변호사, 법률비서관실 근무지난해 7월 21일 윤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가 과거 동업자였던 정대택씨를 명예훼손·무고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고소할 당시 최씨의 법률대리인이었던 이충윤 변호사가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행정관은 고소 당시 입장문을 내고 "정씨는 2019년부터 최씨와 그 가족들을 끌어들여 언론과 유튜브를 통해 악의적 허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