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로 국민의힘이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내보내면서 김 전 구청장을 둘러싼 ‘공익신고자’ 논란이 불붙을 전망이다 당장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여야는 이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인사청문회 첫째날인 19일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만일에 김태우씨가 강서구청장 후보로 나와 ‘공익신고자’라고 말하면 혹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아닌가, 어떻게 판단하시냐”고 묻자 이 후보자는 “그러면 조금 문제가 될 여지가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은 “대법원에 의해
2019년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임명 당시, 반기를 든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바로 그 사람이 후보가 되어 대선에서 이겼거나, 그가 대선 후보가 되지 못해 대선에 졌더라도 그 이후 민주당의 새로운 희망이 되었거나, 적어도 '윤석열 대통령'은 없었을 것이다. 민주당 지지층이거나, 국민의힘 지지층이 아닌 사람 중에도 조국 전 장관 임명에 부정적인 사람이 많았다. 이를 대변하는 정치인이 있었다면 그가 부상할 수밖에 없었다. 2020년 총선 직후인 4월 18~19일, 시사IN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지난해 10월 대장동 개발 의혹이 본격화되자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이른바 ‘35% 박스권’에 묶였다. 대장동개발 특혜에 이 후보가 개입했을 것이라거나 그에게 책임이 있다는 응답이 60%대로 나타난 여론조사들도 나왔다.(참조기사1: "대장동 이 책임" 67.7%…"고발사주 윤 책임" 55.7% ; 참조기사2: “이재명 대장동 개입했을것” 61%, “윤석열 고발사주 개입했을 것” 53%). 하지만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수사의 정당성을 묻는 여론조사가 실시되면, 양측 의견이 팽팽하게 나타나는 편이다. 대선을
경찰이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재산을 축소 신고한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에 대해 '혐의 없음' 판단을 내렸다. 김 수석을 소환조사한 지 2주 만이다.경기 분당경찰서는 1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수석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지난 5일 김 수석을 소환조사했다. 김 후보자 측은 경선 과정에서부터 "실무자의 일부 착오가 있었다"는 입장을 표명해왔다. 이에 대해 당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시 지가가 바뀌는데도 3년간 재산 신고를 똑같이 했다"며 "특히 지난해 부동산 가격이 급등해 상당한 차이를 본
1.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의 현실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되었다. 대장동 개발사업 실무자였던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과 백현동 개발사업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다. 선거법 관련 기소가 먼저 이루어진 것은 공소시효 때문이다. 이른바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가시화되었다. 선거법 위반혐의는 이 대표의 다른 혐의에 비해 가벼워 보이지만 이 대표와 민주당에겐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다. 만약 벌금 100만원 이상의 판결을 받으면 이 대표는 다음 대선에 출마할 수 없다.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한 허위사실공표 혐의와 명예훼손 및 국정원법 위반 혐의 등을 받아온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8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이 가운데 허위사실공표혐의는 공수처가 올해 6월 검찰에 ‘공소 제기’를 요구했던 사안이다. 공수처법상 공수처는 국정원장에 대해 수사권만 있고, 기소권이 없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넘겼는데, 검찰이 공수처와 달리 판단한 것이다.박 전 원장은 국가정보원장 재직 당시인 지난해 9월 언론 인터뷰에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사건 자료를 다 갖고 있다. 내가 입 다물고 있는 게 본
검찰이 20대 대선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공소시효(9일)를 하루 앞둔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또 윤석열 대통령의 허위사실공표혐의에 대해선 "공소시효가 정지된 점을 고려하여 계속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지난해 12월 22일 한 방송에 출연해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검찰에서 조사를 받다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하위 직원이기 때문에 시장 재직 때는 몰랐다"고 발언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
검찰이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의 총선개입’ 사건인 이른바 ‘고발 사주’와 관련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현 대통령)의 인지 내지 지시 의혹’을 언급,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당한 이진동 뉴스버스 발행인을 최근 무혐의 처분했다.이 발행인은 2021년 9월 2일 뉴스버스가 ‘윤석열 검찰, 총선 코앞 유시민 최강욱 황희석 등 국민의힘에 고발 사주’보도를 한 다음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기자들이라면 수사정보정책관 자리의 속성상 검찰총장의 지시 없이는 움직일 수 없는 자리이고, ‘지시 없이는 일을 할 수 없다’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와 관련해 6일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이날 오전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6일 오전 경기도청 관련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검찰의 압수수색은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전날 국회 인사청문회가 끝난 시점에 맞춰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이 이 대표 소환에 대해 ‘전쟁 선포’라고 하자 “수사중인 사안이라 상세히 말하지 못하지만, 일반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검찰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의 6일 오전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는 검찰의 서면조사 요구를 받아들여 서면 진술 답변을 하였으므로 출석 요구 사유가 소멸되어 출석하지 않는다”면서 “꼬투리잡기식 정치 탄압에 끌려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안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어제 오후 검찰이 요구한 서면 조사서에 소명에 필요한 답변 진술을 기재해 중앙지검에 보내고 유선으로 통지했다”고 덧붙였다.전날(5일)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 대표에
도이치모터스 사건의 재판에서 제시된 김건희씨와 증권사 담당 직원의 통화 녹취록 내용을 9월 2일 가 공개했다. 주가조작 선수가 자의적으로 거래한 것이 아니라, 김건희씨가 직접 주식을 매수하는 등 관여한 상황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은 주가조작 선수가 일임을 받았더라도 증권사 직원은 계좌 명의인과 직접 통화해 녹취를 남기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이씨와 절연했다고 한 그 시점 뒤에도 증권 계좌 매매 권한을 준 문제에 대해서는 반박하지 않았다. 주가 조작이나 허위 이력 사용 문제에 관해 김건희씨가 한 번도
검찰이 야당 대표로 취임한 지 나흘 만이자 정기국회 첫 날인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는 출석조사를 통보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이날 이 대표측에 “6일 오전10시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해달라”는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출석하면 서울중앙지검과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각각 수사 중인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사실공표혐의에 대해 각각의 검찰청 소속 검사가 한꺼번에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를 받던 중 숨진 김문기 성남도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 '법인 카드 유용' 의혹 사건 핵심 인물인 배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수원지법(김경록 영장전담판사)은 31일 업무상 배임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배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김 판사는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들에 비추어 볼 때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성이 있고, 현 단계에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충분히 소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배씨는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으로 근무하던 2018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3년여간 김씨 등과 함께 경기도 법인카드를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사건을 넘겼다. 2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 대표는 경기 성남시 ‘백현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가 지난해 10월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허위 사실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해 10월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당시 야당인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의 용도를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해주는 등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이 대표는 “성남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6.1 지방선거 경기지사에 출마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의 재산 누락 신고와 관련 “236억원으로 하나 220억원으로 신고하나, 그게 무슨 차이가 있겠느냐. 줄이려고 했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말했다.김 후보는 배우자의 건물·토지 가액은 15억원 가까이, 증권 가액은 1억2,000만원 가량을 각각 과소 신고하는 등 합쳐서 16억 여원을 누락, 합계 재산액 241억여원을 225억여원으로 신고했다. 김 의원의 주장은 16억여원이 누락 신고되긴 했지만, 김 후보의 고의가 없는 단순 착오라는 취지의 해명으로
6·1 지방선거 막판에 'AI 윤석열'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영상이 등장해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이 벌어졌다.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명선거본부는 31일 "박영일 국민의힘 남해군수 후보자가 AI 윤석열을 활용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있고, 남해군을 위한 공약을 추진하는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선관위에 박 후보를 고발했다.민주당 공명선거본부에 따르면 박 후보가 문자 및 카카오톡 등을 통해 유포한 AI 윤석열 영상에는 남해인 신문화 관광벨트 구축, 국립문화관광 SOC 유치 추진을 언급하며 "박영일 남해군수와 함께한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벌어진 총선 개입 사건, 이른바 '고발사주' 사건의 뿌리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이다. '고발 사주'는 직전 MBC가 보도한 '검언유착 의혹'의 핵심 당사자로 윤 대통령의 측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목되자, 이에 대한 무마 내지 대응 측면에서 작동한 사건이다. 검언유착 의혹은 채널A 기자가 한 후보자의 도움을 받아 사기 혐의로 수감 중인 이철 전 VIK 대표를 협박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를 캐내려했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고발사주는 '검언유착 의혹'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이 '손준성 보냄'으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 전달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에 대한 고발장에 적혀있는 법원 판례를 검색한 사실이 밝혀졌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손 검사에게 판례 검색 경위 등을 추궁하고 있지만, 손 검사는 "고발장과 관련 검색이었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지난해 4월 8일, 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송파갑 국회의원 후보)은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이었던 조성은씨에게 고발장 1부를 전달했다. 지난해 4월 3일 범여권 정치인과 기자들에 대한 고발장을 전달한 후 추가로 고발장을
뉴스버스는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 여야 후보에 대한 검증 차원의 취재와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뉴스버스는 어느 편에 서지도 않고, 오로지 공공의 이익과 독자의 알권리를 최우선에 두겠다는 뉴스버스의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 편집인 주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범죄전과는 모두 4건이다. 이 가운데 가장 논란이 되는 범죄전력은 ‘검사사칭’이다. 법원의 유죄 판결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 본인이 가장 적극적으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후보는 자신의 다른 전과인 음주운전과 특수공무집행방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씨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법원 무죄 판결을 전후로 권순일 전 대법관을 수차례 만난 것으로 밝혀졌다. 권 전 대법관은 대법원의 이 지사 공직선거법 위반 무죄 판단에 '캐스팅 보트' 와 같은 역할을 한 뒤 화천대유 고문으로 이름을 올렸다.1일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출입기록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9년 7월 16일부터 지난해 8월 21일까지 총 8회 권 전 대법관을 방문했다. 특히 김씨는 지난해 6월 15일 이 지사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