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가족 회사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관련 양평군청 공무원들이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양평군에서는 해당 공무원들에 대해 징계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양평군은 지난 6월 수원지검 여주지청이 양평공흥지구 특혜 의혹 관련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양평군 공무원 A씨 등 3명에 대해 징계하지 않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공무원들의 위법행위가 징계 시효 3년을 넘겼다는 이유다.양평군은 A씨 등이 재판에 넘겨졌지만 직위해제 조처도 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
[뉴스버스]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이자 김건희 여사의 모친인 최은순씨가 통장 잔고증명 위조 등의 혐의로 법정구속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사필귀정의 결과”라며 윤 대통령의 입장 표명과 사과를 촉구했다.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최씨에 대해 ‘과잉수사’ ‘10원 한 장 피해준 적 없다’고 단언했다. (그런데) 최씨의 구속으로 윤 대통령은 거짓말로 국민을 기만한 꼴이 됐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선거 전엔 죄가 없다며 두둔해놓고 불법이 드러나 법정 구속까지 됐음에도 모르쇠
[핵심 의혹1] 2년 걸린 예타안 몇 개월만에 뒤집은 '보이지 않는 손' 누구?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이 2년여에 걸쳐 예비타당성 조사를 한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이 뒤집히는 데는 불과 몇 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 양평군 양서면 종점의 예탄안(원안)을 제치고 변경된 강상면 종점안이 대안 노선으로 떠오르기 시작한 시점은 공교롭게도 윤석열 정권으로 권력이 교체되고, 양평군수가 국민의힘 소속으로 바뀌는 시기가 맞물려 있다.경기 하남시 감일동을 기점으로, 양평군 양서면을 종점으로 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2021년 4월 예비타당성조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종점 변경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국토부 발표를 보면 2017년 이후 정부가 추진해오던 노선과 전혀 다른 노선으로 결론이 났다"며 "그간 검토된 적이 전혀 없었던 노선이 윤 대통령 취임 1년 만에 왜 갑자기 등장했나"라고 지적했다.그는 "하필이면 변경된 신규 노선 종점인 양평군 강상면은 대통령 배우자를 비롯해 대통령의 장모, 사촌, 동업자 등 많은 관계자들이 소유한 필지가 있
윤석열 대통령 처가가 연루된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경찰이 1년 6개월 수사 끝에 윤 대통령의 처남이자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인 김모씨를 검찰에 송치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이 사건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윤 대통령 장모 최모씨, 그리고 김건희 여사에 대해선 불송치 결정했다. 수사 착수 1년 6개월만이다.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은 김 여사의 가족회사인 개발사업 시행사 이에스아이엔디(ESI&D)가 800억원으로 추산되는 분양매출을 올리고도 개발부담금을 한푼도 내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출발했다. 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밤 대장동·위례 특혜 개발 의혹 관련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와 입장을 밝히고 있다.이날 오전 10시 20분 쯤 출석한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조사는 12시간 30분에 걸쳐 이뤄졌다.이 대표는이날 밤 10시 53분쯤 조사를 마치고 나와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의 검찰답게 역시 수사가 아닌 정치를 하고 있었다는 느낌이 든다”면서 “진실을 발견하기 위한 조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기소를 목표로 조작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검찰에 출석하면서도, “오늘 이곳은 윤석열 검
최재관 더불어민주당 여주시·양평군지역위원장이 21일 경기남부경찰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모씨와 김건희 여사 등이 연루된 양평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최씨와 김 여사 등의 수사를 맡고 있는 경기남부청 소속 송모 경위가 지난 5월 10일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사실이 드러나 공정성 논란이 일자, 더불어민주당은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앞서 뉴스버스는 송 경위를 콕 집어 대통령 취임식 초청 공문을 보내고, 실제 초청했다고 보도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모씨와 김건희 여사 등이 연루된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사건 수사 담당자인 송모 경위가 지난 5월 10일 윤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때 '콕 집어' 초청 공문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취임식에 참석한 다른 경찰관들과는 경로가 달랐다.뉴스버스가 14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행정안전부 문서등록대장 목록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 5월 3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대장 앞으로 '20대 대통령 취임식 참석 협조' 공문을 보냈다.행안부의 공식 참석 협조 요청은 세 차례로, 4월 8일 전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모씨와 김건희 여사 등이 연루된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수사를 맡고 있는 수사관을 경기남부경찰청이 교체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경기남부경찰청은 뉴스버스가 "최씨와 김 여사 수사 담당자를 콕 집어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했다"는 단독 보도를 한 지 하루 만인 1일 수사담당자를 교체했다. 경기남부청은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수사를 해오던 송 경위에서 반부패경제수사대 지능4팀 박모 수사관에게 사건을 재배당했다. 뉴스버스 보도 이후 최씨와 김 여사 수사 경찰의 취임식 초청에 대해 회유·압박 논란이 일자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모씨 일가의 '가족회사'가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 개발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고발된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당시 장모 사업 관련) 허가를 잘 내줬다"고 발언한 사실이 드러났다.전날( 1일)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3월 30일 양평 공흥리에서 열린 김덕수 당시 국민의힘 소속 양평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김 의원이 '허가를 잘 내줬다. 윤 대통령이 장모일로 미안해한다'고 말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MBC보도 직후 뉴스버스는 당시 행사 참석자를 접촉해 38분짜리 김덕수 후보
촛불행동, 민생경제연구소,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 등 시민사회단체 연대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촉구하고 있다.시민단체들은 이날 "김 여사의 국정농단은 이미 대선전부터 예견됐다고 할 수 있다"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핵심 관련자들이 구속, 기소 등의 처분을 받았을 때도 김건희 여사는 검찰의 소환조사 조차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또 "지금 윤석열 정부의 검찰, 경찰은 국가 최고 권력의 눈치를 보며 김 여사의 대선 이전 모든 범죄혐의에 대해 무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모씨와 최씨의 장남 차남, 김건희 여사 등 최씨 일가가 연루된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수사를 담당하는 경찰관 A경위가 지난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돼 참석한 것으로 31일 확인됐다.공흥지구 특혜 의혹은 현재 경기 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수사대가 9개월 째 수사 중이고, A경위는 반부패 경제수사대 소속이다. A경위에 대한 초청은 A경위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요청한 뒤, 이후 행정안전부 취임행사 실무추진단이 경기남부청 반부패경제수사대장 앞으로 A경위의 취임식 참석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