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은씨 12일 SBS인터뷰 보도 화면 캡처.
조성은씨 12일 SBS인터뷰 보도 화면 캡처.

뉴스버스는 <고발 사주> 보도와 관련, 취재 과정에서 취재원인 조성은씨와는 불가근불가원의 관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음을 밝힙니다. 특히 이진동 발행인은 취재를 맡은 전혁수 기자의 취재 내용을 전달받은 뒤, 전 기자의 요청과 주선으로 취재 내용의 재확인 및 취재 내용과 취재원에 대한 평가와 신뢰성 검증을 위해 2021년 8월 3일 조성은씨와 한 차례 점심 자리에서 만난 게 전부입니다. 이 자리엔 전 기자도 동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선 그 시점까지 전 기자가 취재한 내용을 재확인하고, 취재원인 조성은씨 입장을 듣는 쪽이었습니다. 당시 이 발행인은 조성은씨에게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한 취재라는 점을 알렸고, 어느 쪽이든 불문하고 정치인 접촉 등 가급적 정치적으로 오해 받을 일을 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취지로 권고한 바도 있습니다. 

이후 뉴스버스는 추가 취재와 추가로 확인할 사항들에 대한 점검이 끝나 보도 조건을 갖추는 즉시 보도하기로 했고, 이에 따라 취재와 기사 작성 등의 마지막 단계에서 보도 몇 시간 전에 조성은씨에게 보도결정을 통보했습니다. 조성은씨는 보도를 원하지 않았지만, 보도할 정도로 취재가 됐는지에 대한 평가와 그 상황에 맞춰 보도 시점을 결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언론사의 몫이지 취재원의 결정 사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취재 보도 과정에서 이 발행인은 8월 3일 점심 자리를 빼고, 대면이든 전화든 메신저든, 어떤 형태이건 간에 단 한번도 조성은씨를 접촉한 사실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조성은씨가 방송 인터뷰에 나와 ‘치자’라는 용어를 사용해 마치 이 발행인이 직접 그런 말을 하고, 누군가를 겨냥한 형태의 취재 보도를 한 것처럼 비칠 소지가 있는 발언을 한 것은 대단히 유감입니다. 조성은씨가 비록 취재원이지만, 뉴스버스 탐사보도의 순수성을 훼손 내지 오염시키는 행위에 대해선 적절한 대응조치를 강구해 나갈 방침입니다. 또 당사자인 이 발행인에게 어떤 확인조차 없이 조성은씨의 발언을 자의대로 해석해 기사를 쓴 일부 언론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합니다. 향후 의도를 가진 흠집내기 보도가 계속될 시엔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입니다.    

뉴스버스는 이편 저편 어느편도 들지 않고 오로지 독자의 알권리와 공공의 이익을 위한 보도를 해나가겠다는 창간 약속에서 벗어난 적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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