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새 비서실장에 5선 중진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번 4·10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인사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먼저 사회생활을 기자로 시작해 한국일보에서 15년간 기자로서 근무했다"며 "주로 정치부에서 국회 출입을 많이 하고 워싱턴 특파원, 논설위원도 하셨다"며 정 의원을 소개했다.윤 대통령은 "2000년에는 16대 국회에 진출해서 5선 국회의원을 했고,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해 당에서도 비상대책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장, 국회부의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이 초청하는 오찬을 거절했다. 한 전 위원장은 또 SNS에는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다. (나 같으면) 결국 고마워할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윤 대통령을 향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참패와 관련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한동훈 책임론’과 ‘배신론’에 대한 한 전 위원장의 반박 내지 반격 성격의 대응으로 보인다.21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지난 19일 오후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부터 ‘월요일(22일) 오찬이 가능한지 묻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내주로 예상되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과 관련, “무엇보다 윤 대통령은 채 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지난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적 요구에 성실하게 답하길 기대한다”고 20일 밝혔다.조 대표는 이날 당 공보국을 통해 “비록 많이 늦었지만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게 돼 다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조 대표는 “여야 영수 회담이 사진을 찍기 위한 형식적 만남에 그쳐서는 안 된다”면서 “어려운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책을 실질적으로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조 대표는 또 윤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이 "문재인 믿고 그 사냥개가 되어 우리를 그렇게 모질게 짓밟던 사람 데리고 왔는데 배알도 없이 그 밑에서 박수치는 게 그렇게 좋더녀“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참패한 국민의힘의 총선 대응을 싸잡아 비난했다. 국민의힘은 한 전 위원장을 '원톱'으로 내세워 치른 4.10 총선에서 전체 300석 중 108석을 차지하며 대참패의 고배를 마셨다.13일 홍 시장의 페이스북 글에 따르면 홍 시장은 "그런 노예근성으로 어떻게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겠나? 자립, 자강할 생각은 털끝만치도 안하고“라면
4·10 총선의 결과가 나왔다. 여·야 모두 '심판'이라는 키워드를 이용해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했지만, 윤석열 정부 3년차에 치뤄진 선거에서 국민들은 범야권에 192석을 몰아주면서 확실하게 '정권 심판' 손을 들어줬다. 선거 기간 동안 이슈로 떠올랐던 '키워드'를 살펴보면 '민심의 흐름'이 감지된다. 100여일간의 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면을 키워드로 되짚어봤다.'방탄공천'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총선 마지막 날까지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범죄자'라는 단어를 쓰면서 비난했다. 법무부
지난 2021년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허위 학력' 논란 사과문 중 일부에 대한 대필 주장이 나왔다.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 외곽에서 일했던 곽대중 개혁신당 대변인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성과 호소'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김 여사의) 회견문 절반은 제가 작성한 것"이라고 밝혔다.곽 대변인은 "(사과 회견문 중) ‘다정한 남편’을 강조하는 도입부는 토씨 하나 다르지 않고 거의 똑같다"고 말했다. 곽 대변인이 "내가 썼다"고 언급하는 도입부는 이 대목이다. “제가 남편을 처음 만난 날,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4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라고 입장을 표했다.대통령과 면담을 한 뒤 작심하고 정부를 비판하며 대화 결과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밝힌 것이다.박 위원장은 이날 면담 후 '어떤 대화를 나눴느냐' 등을 묻는 연합뉴스의 문자 질의에도 같은 내용의 문자 메시지로 답했다.이날 박 위원장과 윤 대통령의 면담은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뒤 침묵으로 일관하던 전공의 단체가 직접 정부와의 대화에 나섰다는 점에서 큰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진행된 50분간의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 정원 증원 2,000명 입장을 고수했다. 윤 대통령의 담화는 2022년 이태원 참사, 지난해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진행된 '의대 증원·의료 개혁, 국민께 드리는 말씀' 담화에서 노동조합에 대한 강경 대응, 교육 카르텔, 원전 정책을 거론하면서 의대 정원 증원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과거 사례들을 열거하며 "정치적 득실을 따지지 않았다"고 자평했다. 이 자리에는
조국혁신당의 후원금 펀드인 '파란불꽃 펀드'가 26일 오후 2시에 개설돼 54분 만에 200억원을 돌파했다. 당초 목표 금액인 50억 원의 4배에 달하는 금액이다.'파란 불꽃 펀드'는 이날 오후 2시 정각에 계좌를 오픈해 20분 후 100억원이 넘는 후원금액이 쏟아졌고, 30여분 뒤 200억원을 넘어섰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혁신당 ‘파란불꽃 펀드’ 오픈 54분 만에 200억 돌파 마감! 민주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라는 인사말을 남겼다.조국혁신당은 목표액 50억 원을 초과한 부분은 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4·10 총선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25일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 범위 밖의 전자정보를 수집·관리하면서 불법 민간인 사찰을 하고 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장을 제출했다.더불어민주연합 김의겸·용혜인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김준환·송창욱·이주희·임광현 비례대표 후보는 이날 공수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검찰이 최소 2016년부터 각종 사건 연루자의 휴대전화, PC 등을 디지털 포렌식(전자 감식) 하면서 습득한 민간인 개인정보를 대검찰청 서버 업무관리시스템인 '디넷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현역 박용진 의원을 꺾고 4·10 총선 강북을 후보로 결정된 조수진 변호사가 22일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지난 19일 박 의원과의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된 지 사흘 만이다.조 변호사가 후보직 사퇴를 선언한 것은 변호사 시절 다수의 성폭력 피의자를 변호했다는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번졌기 때문으로 보인다.조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는 변호사로서 언제나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똑같은 자세로 오로지 강북구 주민과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려고 했다"고 말
총선을 20여일 앞둔 상황에서 국민의힘 선거에 부담을 주는 '용산발'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해외출국,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회칼 테러' 발언 등 정권 심판론이 힘을 얻고 있는 것.대통령실은 별다른 대책 없이 이 전 장관의 도피성 출국 비판에 대해서는 공수처의 지지부진한 수사를 탓하고, 황 수석의 문제 발언에 따른 후속 조치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입을 맡았던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 성남 분당을 예비후보도 17일 "이종섭 즉시 귀국, 황상무 자신 사퇴가 국민 눈높이"
'돈 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과 5·18 폄훼 발언을 한 도태우 국민의힘 후보가 공천 취소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막말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장예찬 부산 수영구 후보의 공천 취소도 검토하고 있다.국민의힘 공관위는 15일 오후 진행된 회의에서 장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심각하게 논의했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16일 중 결론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장 후보는 지난 12일에 이어 15일 두 번째로 페이스북에 입장을 내고 "10여 년 전, 25살 무렵 페이스북에 남겼던 글들이 국민들께 심려를 끼치고 있다"며 "대부분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목발 경품' 발언의 거짓 사과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정봉주 전 의원의 서울 강북을 공천을 취소했다. 민주당은 새 후보를 전략공천 방식으로 재추천할 것으로 예상된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재명 당 대표는 경선을 1위로 통과한 정 후보가 목함지뢰 피해 용사에 대한 거짓 사과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바, 당헌·당규에 따라 해당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 전 의원은 지난 11일 서울 강북을 후보 자리를 두고 현역 박용진 의원과 치른 경선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서울 강북을 후보인 정봉주 전 의원의 과거 '목발 경품' 발언 논란을 두고 고심에 빠졌다. 그가 발언 직후 목함지뢰 피해자들에게 했다는 사과의 진위 여부를 두고 거듭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문제가 된 발언은 지난 2017년 7월 정 전 의원이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패널들과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북한 스키장 활용 방안을 놓고 대화하던 중 나왔다.정 전 의원은 "DMZ(비무장지대)에 멋진 거 있잖아요? 발목지뢰.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거야"라고 말
해남·진도·완도 선거구 총선 출마를 선언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뉴스버스TV 에 출연해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고, 개혁신당이 잘하면 10~20석 가량 확보할 것"이라고 이번 총선을 전망했다. 그는 "만약 국민의힘에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허용한다고 하면 '윤석열 정권 나머지 3년을 어떻게 살겠느냐'고 하는게 민심이다"면서 "윤석열·김건희 정권 심판과 검찰 정권 종식을 내세운 야권들이 상당한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박 전 원장은 진보당 강성희 의원, 카이스트 졸업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2019년) 검찰총장에 윤석열 대통령을 추천한 사람은 양정철 전 청와대 비서관(전 민주연구원장)이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유튜브 채널 뉴스버스TV와의 인터뷰에서 “양 전 비서관에게 직접 ‘네가 윤석열을 추천하고, 네 문제는 윤(석열) 하고 완전히 담합해서 안하기로 했다는데 사실이냐’고 물은 적이 있었는데, (양 전 비서관이) ‘추천한 것은 사실이다’고 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하지만 박 전 원장은 양 전 비서관이 당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하고 담합해서 안하기로 한 일이 뭔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말
4·10 총선에서 전남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 출마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6일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서라도 탄핵안을 발의하고 소추해서 심판 기간 중에 업무정지라도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박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지금까지 헌정중단이 더 이상 반복되면 안 된다고 (생각해)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전 원장은 "DJ는 이탈리아 순방가면서도 대구 경제를 살리기 위해 당시 문희갑 대구시장과 동행했다. 어제 광명에서 17번째 대통령의 민생토론장에서는 김동연 경기지사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4일 국민의힘에 공식 입당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김 부의장 입당식을 열었다.김 부의장은 입당원서를 쓴 뒤 한 위원장과 기념 촬영을 했으며, 한 위원장이 당의 상징인 빨간색 국민의힘 점퍼를 입혀줬다.김 부의장은 지난 1일 한 위원장과 만찬 회동을 한 자리에서 입당 제안을 받았고, 지난 3일 페이스북과 기자회견을 통해 수락 의사를 밝혔다.한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김 부의장을 국민의힘에 모시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10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미래가 가득한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화성을에 도전한다"고 했다.이 대표는 앞서 지난달 27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경기남부 첨단벨트 총선전략 발표' 기자회견에서 "동탄 같은 경우 화성정과 화성을로 지역구가 분구되면 출마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당시 이 대표는 “동탄2신도시는 평균 연령 34세의 전국에서 가장 젊은 선거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개혁신당이 지향하는 젊은 세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