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반론] "선거 도운 이씨 조직폭력배는 아니다…현재는 인연 끊어"

2021-10-18     전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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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사진=뉴스1)

이재명 후보는 선거를 도왔던 특별경호단 단장 이씨는 "조직폭력배가 아니며, 현재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15일 뉴스버스와 통화에서 "이씨가 선거를 실제로 도와주긴 했었다"며 "그 친구들이 경호를 한다고 했다. 나는 정확한 내용은 모른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씨는 제가 알기로는 폭력배는 아니고 경호·경비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나중에는 우리와는 인연을 끊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지난 2005년 이씨가 임원으로 있던 국제경호무술연맹 법률고문을 맡았던 것에 대해 "이씨가 경호무술연맹 회장을 했었고, 전국 협회 회장과 이씨의 소개로 인사를 한 적은 있다"며 "(법률고문) 임명장을 받은 것은 맞지만, 아무 데나 해달라면 하는 거라 해준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씨가 단장 활동을 했던 새싹지킴이가 성남시 보조금을 받은 데 대해선 "이씨가 과거 새싹지킴이라는 단체에서 아이들을 돕는 일을 한다고 보조금 예산 신청을 했고 한번 된 일이 있었다"며 "그거 가지고 과거 방송사에서 조폭 후원이라고 하는데, 이씨는 한번인가 두번 (보조금을 지급)했다가 내용도 없고 해서 보조금 심의위에서 잘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