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28일 홍콩서 첫 단독 IR…글로벌 소통 나선다

동양생명·ABL생명 인수 효과 설명…26일엔 우리소다라은행 방문

2025-05-21     이인형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사진=연합뉴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28일 홍콩에서 취임 후 첫 단독 기업설명회(IR)를 연다. 임 회장은 이번 IR에서 동양생명·ABL생명 인수에 따른 기대 효과와 향후 경영 목표 등을 해외 투자자들에게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회장은 28일부터 30일까지 홍콩에서 해외 기관투자가 및 주요 주주 등을 대상으로 IR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임 회장이 단독으로 우리금융의 해외 IR에 나서는 것은 2023년 3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9월에는 영국 런던에서 타 금융지주들과 함께 공동 IR을 개최했다.

임 회장은 홍콩 IR에 앞서 26일 인도네시아 우리소다라은행과 우리카드를 방문해 영업 현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할 예정이다. 앞서 임 회장은 올해 1월 주요 해외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해외 투자자들을 직접 찾아 뵙고 우리금융의 비전과 전략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