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50년 줄타기 관료인생 허망…윤통과 두놈 천벌"
홍준표 "3년 전 두놈이 윤석열 데려올 때부터 망조"
2025-05-09 이인형 시민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 윤석열, 윤핵관 원조들인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싸잡아 저격했다.
홍 전 시장은 한 후보에 대해선 “50여년 줄타기 관료인생이 저렇게 허망하게 끝나는구나”라고 비꼬았다. 홍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퇴장할 때 아름다워야 지나온 모든 여정이 아름답거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저렇게 허욕에 들떠 탐욕 부리다가 퇴장 당하면 남는건 추(醜)함 뿐이다”면서 이건 “이건 비상식(非常識)이 아니라 반상식(反常識)이다”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또 "거기에 부화뇌동(附和雷同) 하는 놈들도 똑같다"면서 사실상 한덕수 예비후보를 단일화 후보로 정해놓고 김 후보를 축출하려는 듯한 행보를 보이는 당 지도부를 겨냥했다.
그는 이 글에 앞서서도 “3년전 두놈이 윤석열을 데리고 올 때부터 당에 망조가 들더니 또다시 엉뚱한 짓으로 당이 헤어날수 없는 수렁으로 빠지는구나”라며 “윤통과 두 놈은 천벌 받을 거다”라고 악담을 퍼부었다. 홍 전 시장이 지칭한 ‘두 놈’은 이른바 ‘쌍권’으로 불리는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