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수사력 부족 극복할까…신임검사 추가 투입

2021-10-29     전혁수 기자
김진욱 공수처장이 28일 경기 과천정부청사 공수처에서 열린 '공수처 검사 임명장 수여식'에서 신임 검사들과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임 검사 일부가 고발 사주 사건에 투입된다.

공수처는 29일 신임 검사 8명에 대한 부서 배정을 마쳤다. 이대환·송영선·김성진 검사가 수사1부에 배치됐고, 차정현 검사는 수사2부, 김승현 검사는 수사3부, 윤준식·최문정 검사는 공소부, 권도형 검사는 사건분석조사담당관으로 임명됐다. 이 가운데 이대환 검사는 유일한 검찰 출신이다.

공수처는 신임 검사들을 교육 과정 없이 곧바로 수사 업무에 투입할 예정이다. 신임 검사 가운데 이대환 검사 등 일부 검사들은 '윤석열 검찰의 선거개입' 사건인 '고발 사주' 수사팀에 투입된다. '고발 사주' 수사팀 충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