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정은 대역 아니다"..."AI 분석 결과 20kg 감량"
2021-10-28 윤진희 기자
국가정보원이 28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역설'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 국정원은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과학적 기법을 통해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2019년 140kg에서 약 20kg가량 감량한 것으로 보이며, 건강에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비공개로 진행한 국정원 국정감사에 대한 언론브리핑을 통해 "일부에서 제기한 '김정은 대역설'은 근거 없고, 사실이 아닌 것으로 국정원이 단정적으로 밝혔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국정원이 안면최적 분석, 체중 추정 모델, 초해상도 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라며 "국정원은 인공지능 등 다양한 과학적 기법을 이용해 세밀하게 추적해왔다"고 부연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올해 70일간 공개 활동을 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로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