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리터러시①] AI와 함께하는 미래, 당신은 준비돼 있는가?

뉴스버스, AI 이해와 활용능력 대중화 위해 'AI리터러시' 연재

2025-01-19     정진혁 캐롤라인대 경영학과 AI전담 교수

AI는 더 이상 공상과학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일상 곳곳에서 AI가 활약하고 있다. 스마트폰 음성인식 비서부터 추천 시스템, 자율주행차까지... AI가 만들어 갈 변화무쌍한 미래 사회도 성큼 다가섰다. 뉴스버스는 AI 기술의 이해와 활용 능력을 대중화하기 위해 앞으로  AI 원리나 활용법 등을 담은 <AI리터러시> 를 주간 단위로 연재한다. (편집인 주)

AI의 작동 원리와 핵심 기술, 생성형 AI의 등장

AI는 어떤 원리로 작동하고, 어떤 기술들이 포함될까?  인공지능(AI)은 인간의 지능을 모방하여 학습, 추론,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기술이다. AI는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고 반복적인 프로세스 및 지능형 알고리즘과 결합하여, 데이터의 패턴이나 특징을 자동 학습할 수 있게 한다. AI의 핵심에는 머신러닝과 딥러닝이 있다. 머신러닝은 데이터를 통해 패턴을 학습하고 예측하는 기술이며, 딥러닝은 인공 신경망을 사용하여 더 복잡한 패턴을 학습한다. 특히 딥러닝은 이미지 인식, 음성 인식 등 복잡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어 AI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AI 시스템은 신경망,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 등의 기술을 활용한다. 신경망은 인간 두뇌의 뉴런을 모방한 구조로, 데이터를 처리하고 패턴을 인식한다. 자연어 처리는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하는 기술이며, 컴퓨터 비전은 이미지와 비디오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기술이다.

인간의 신경망을 모사한 인공지능(AI)의 개념도.  


AI의 역사는 1950년대부터 시작되었지만, 최근 빅데이터와 컴퓨팅 파워의 발전으로 급속도로 성장했다. 현재 AI는 의료, 금융, 자율주행,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의료 분야에서는 질병 진단과 신약 개발에 AI가 사용되고 있으며, 금융 분야에서는 사기 탐지와 투자 분석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가 주목받고 있다. 생성형 AI는 새로운 콘텐츠와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AI 기술로, ChatGPT와 같은 대화형 AI 모델이 대표적인 예이다. 생성형 AI는 텍스트, 이미지, 음악, 비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어 창의적인 작업에도 활용된다. 

생성형 AI는 크게 세 가지 단계로 작동한다. 첫째, 대규모 데이터를 수집하고 학습한다. 둘째,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패턴과 규칙을 파악한다. 셋째, 이를 활용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생성형 AI는 인간의 창의성을 모방하고 때로는 뛰어넘는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AI 리터러시, 왜 중요한가? 

AI가 우리 삶에 깊이 침투함에 따라 AI 리터러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AI 리터러시란 AI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며, 비판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이는 단순히 AI 도구를 사용하는 기술적인 능력을 넘어, AI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그 한계와 가능성을 파악하며 윤리적으로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종합적인 능력을 의미한다.

AI 리터러시는 왜 중요할 까? 첫째, AI가 일상생활과 직장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됨에 따라, AI를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인 시대가 됐다. 인터넷을 누구나 사용하는 것 처럼 AI 활용의 대중화가 시시각각 눈 앞에 다가오고 있다. 둘째, AI의 결정과 추천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어 이를 비판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능력 또한 필요하다. 셋째, AI가 제기하는 프라이버시 침해 등 사회적 문제와 윤리적 문제들을 이해하고 사회적 합의 과정에 시민으로서 참여하려면 AI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AI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생성형 AI의 발전은 창작과 의사소통 방식을 혁신하고 있으며, 멀티모달 AI는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등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해 더 정교한 결과를 도출할 것이다.

이미 우리 삶의 한 가운데로 들어서기 시작한 AI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을키우는 것이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핵심 역량이 될 것이다. AI와 함께하는 미래,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정진혁은 인공지능(AI) 과 빅데이터, AI 메타인지, AI 콘텐츠 개발, AI 연관 융합 방법론 분야의 선도적 연구자다. 현재는 캐롤라인대학과 숙명여대 교수로 PBL과 AI(인공지능)리터러시 교육을 맡고 있다. AI큐레이션과 퍼시리테이션이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하여 BM 저작권을 획득했다. LG전자 글로벌 PM 출신으로 국가미래연구원에서 대통령 정책연구를 수행했고, 제주도·경북 영덕군·농식품유통공사·중소기업진흥원 등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 자문과 마케팅 코칭, 비즈니스 코칭, 정책 컨설팅을 하고 있다. AI의 실용적 적용에 중점을 둔 40여권의 AI 기반 저서와 사례 중심의 AI 비즈니스 100시리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