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버스, 2024 한국인터넷기자상 본상 수상
'검찰, 디넷 이용 민간인사찰' 보도로 검찰권 남용 고발 평가 권력감시 탐사보도그룹 '워치독'도 본상 공동수상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2024 한국인터넷기자상 본상에 뉴스버스 <검찰 수사권 이용, 민간인 불법사찰- 디넷 취재팀>과 권력감시 탐사보도그룹 ‘워치독’을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인터넷신문 뉴스버스의 ‘검찰 수사권 이용, 민간인 불법사찰- 디넷’ 보도는 윤석열 정권 검찰의 민간인 사찰과 헌법적 기본권인 사생활 침해 행위, 검찰권 남용 등 검찰 권력의 민주주의 파괴 행위와 언론 및 기자 탄압을 고발해 우리 사회에 큰 경종과 파문을 일으켰다.
권력감시 탐사보도그룹 ‘워치독’은 명태균 게이트의 후속 보도와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표적 수사와 총리실 문건, 대북송금 등 재판의 숨겨진 문제점들을 발굴, 보도함으로써 사회적 파장을 불러왔다. 특히 대안 언론의 기자들이 팀을 구성하여 권력감시 보도 및 공동취재의 새 유형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2024 한국인터넷기자상 사회공헌상(인권 대상)은 前 해병대 수사단장인 박정훈 대령이 수상한다. 박 대령은 해병대 군사경찰을 통솔한 수사단장으로 故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수사 당시 ‘너의 죽음에 억울함이 없게 하겠다’고 다짐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항명죄’를 씌워 처벌하려는 정권의 불의한 탄압에 맞서 싸워오고 있다.
2024 한국인터넷기자상 참언론상 수상자는 디트NEWS24 미디어본부장으로 활동 중인 김재중 기자가, 특별상 수상자는 이창은 대자보 발행인과 더탐사노동조합 지회가 각각 선정됐다. 2024 한국인터넷기자상 NGO상은 임세은 민생경제연구소 공동소장과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수상한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이준희)는 18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22주년 기념식 및 2024 한국인터넷기자상 시상식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