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북 경선 과반 압승…대세론 확인

더불어민주당 전북 지역 경선 개표 전 이재명 후보가 지지자들의 환호에 두 손을 들어 엄지척으로 답하면서 전북 합동연설회장으로 향하고 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날 전북 경선에서 대의원·권리당원·일반당원의 온라인·자동응답(ARS)투표 결과 54.55%(유효투표수 4만838표 중 2만2760표)를 얻어 과반을 넘는 1위를 기록했다. 전날 열린 광주‧전남 경선에서 첫 승리를 거둔 이낙연 후보는 38.48%(1만5715표)를 얻었다. 이어 추미애 후보 5.21%, 박용진 후보 1.25%, 김두관 후보 0.51% 순이었다.

전북 경선까지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가 53.01%로 과반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이낙연 후보 34.48%, 추미애 후보 10.60%, 박용진 후보 1.23%, 김두관 후보 0.68% 이다.

경선 직후 김두관 후보는 경선 후보직을 사퇴하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당 경선 후보는 이재명 이낙연 추미애 박용진 등 4명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