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로 행진하는 금속노조
2022-07-20 전혁수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 소속 조합원들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열린 총파업 결의대회를 마친 후 용산 대통령실이 있는 삼각지역으로 행진하고 있다.
금속노조가 이날 서울과 경남 거제에서 동시에 진행한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만800여명이 집결했다.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 4,800여명, 거제에는 6,000여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 인근에 도착한 금속노조는 '대우조선하청 투쟁승리'라는 구호를 외쳤다.
금속노조는 이날 대우조선 하청노조 문제에 대한 교섭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선언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오늘 거제에서 교섭과 투쟁이 함께 진행 중"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노동자들의 투쟁에 처벌만 강요한다면 그 화살은 정권을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