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투표율 50.9%…역대 지방선거 중 두번째로 낮아

2022-06-01     전혁수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서울 도봉구 르노삼성자동차 도봉사업소에 마련된 도봉2동 제5투표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1일 오후 7시 30분 기준 50.9%에 그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1 지방선거 투표율은 50.9%에 그쳐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 중 두번째로 낮았다.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가장 투표율이 낮았던 선거는 2002년 지방선거(48.9%)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광역시가 37.7%의 투표율을 기록해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고, 대구광역시도 투표율 43.2%에 그쳤다. 이밖에도 충청남도(49.8%), 대전광역시(49.7%), 부산광역시(49.1%), 인천광역시(48.9%), 전라북도(48.7%) 등도 40%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로 58.5%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이어 강원도(57.8%), 경상남도(53.4%), 서울(53.2%), 제주(53.1%), 경상북도(52.7%)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