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윤 당선인 회동 무산…"회동 일정 연기 이유는 못 밝혀"

2022-03-16     전혁수 기자
지난 2019년 7월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현 대통령 당선인)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오늘로 예정됐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오찬 회동이 무산됐다.

청와대는 1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예정됐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회동은 실무적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며 "실무 차원에서 협의는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청와대 브리핑과 같은 취지로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다만 "오늘 회동 일정을 미루기로 한 이유에 대해선 양측 합의에 따라 밝히지 못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