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 말대말] 李·尹 약점…"손익계산 빨라" vs "눈치 없다"
유시민 "이재명, 손익계산 너무 빠르다" 원희룡 "윤석열, 다른 사람에 대한 눈치 없어"
2022-03-04 전혁수 기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양당 대선후보의 약점에 대한 평가를 내놨다.
유 전 이사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 "손익계산이 너무 빠르다"고 했고, 원 본부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해 "눈치가 없다"고 했다.
3일 MBC 100분 토론 본방송 후 이어진 유튜브 생방송에서 한 시민이 "각자 후보에 대해 고쳤으면 하는 약점"에 대해 언급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원 본부장은 윤 후보에 대해 "다 아시지 않느냐"며 "다른 사람에 대한 눈치가 좀 없다. 다리 벌리는 것도 그렇고, (열차 좌석에) 신발 올리는 것도 그렇고"라고 말했다.
원 본부장은 "약간 상황 파악이나 눈치가 부족할 때가 있어서 너무 그냥 자기 편한 대로 하는 경우들이 왕왕 있다"며 "이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약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 후보에 대해 "손익계산이 너무빠르다"고 말했다. 유 전 이사장은 "지도자는 때로 '누가 봐도 손해보는 느낌인데 저걸 하네' 이런 게 좀 있어야 한다"며 "(이 후보는)지나치게 완벽할 정도로 그런 게 안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