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잡습니다] 2월 16일 보도 '검언유착 수사기록 보니, 일부 기자들 검찰유착 선 넘었다' 기사 중

2022-02-21     전혁수 기자

2월 16일자 '검언유착 수사기록 보니, 일부 기자들 검찰유착 선 넘었다' 기사에서 "배모 전 채널A 법조팀장과 조선일보 기자와 대화에서는 조선일보가 채널A측에 협조를 요청하고, 채널A측이 자료를 공유하는 내용이 드러나있다", "배 전 팀장은 2020년 4월 2일 밤 11시 50분 경부터 4월 3일 새벽 0시 20분 경까지 조선일보 B기자와 카카오톡 대화를 했다. B기자가 검언유착 제보자 지씨에 대한 기사를 준비하려고 한다고 하자 배 전 팀장은 '조선이 시작해준다니 너무 감사해요ㅠㅠ'라는 답장 메시지를 보냈다", "B기자는 '부장이 기사와 SNS, 협약식 사진 정도 주셨는데, (MBC의 검언유착 보도 내용에 대한)반박 기사 준비하자며요'라며 '제가 알고 있어야 하는 우리의 사전 취재 내용이 있으면 공유해주시면 좋을 듯도요'라고 채널A 배 전 팀장에게 요청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보도가 나간 뒤 조선일보 측에서 배 기자의 카카오톡 대화 상대방은 “조선일보 기자가 아니다”고 정정을 요청해왔습니다. 검언유착 사건 수사기록에 나온 배 기자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대화방들을 재차 취재 분석한 결과, 배 기자의 대화 상대방은 조선일보 기자가 아닌 채널A 동료 기자로 확인됐기에 관련 내용을 삭제하고 바로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