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저출산 대책 "아이 낳으면 1년간 매월 100만원"
윤석열, 코로나 임대료나눔제 공약 "국가 임대인 임차인이 각 1/3씩 부담"
2022-01-11 전혁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아이가 태어나면 1년간 매월 1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11일 서울 성동구 소재 한 카페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아이 갖기를 원하는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부모급여'를 도입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코로나 고통분담 차원에서 자영업자의 임대료를 국가가 1/3, 임대인이 1/3, 임차인이 1/3씩 부담하는 '임대료 나눔제' 도입도 주장했다.
그는 "생계형 임대인을 제외한 임대인도 고통 분담을 위해 임대료의 1/3을 삭감하고 그 중 20%는 세액공제로 정부가 돌려드릴 것"이라며 "임대인의 임대료 삭감의 나머지 손실분은 코로나가 종식된 이후 세액공제 등의 형태로 전액 보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무주택자 주거 대책과 관련해 "청년 원가 주택 30만호와 역세권 첫 집 주택 20만호를 차질없이 건설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에너지 대책과 관련해서는 원전을 유지하겠는 방침을 밝혔다. 윤 후보는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30년 계획을 수립하겠다"며 "원전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어서 적정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