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층 70.4% "후보교체해야"…민주당은 35.7%
대선후보 지지율 이재명 42.4%, 윤석열 34.9%
2021-12-29 전혁수 기자
국민의힘 지지층의 70.4%가 대선후보 교체가 필요하다고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길리서치가 2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여야 대선후보 교체를 요구하는 여론이 절반 이상인 56.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후보 교체가 필요하다는 응답(①매우 필요하다+②조금 필요하다 합산)이 70.4%에 달했다. 후보교체가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절반이 넘는 50.7%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후보 교체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35.7%였다.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은 18.4%, 조금 필요하다는 응답은 17.3%였다.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 42.4%, 윤석열 후보 34.9%로 이 후보가 7.5%포인트 앞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5%,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길리서치가 아주경제 의뢰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 전화면접(16.8%), 무선 ARS(83.2%)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6.2%,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